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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요구사항 확인 (Requirement Validation)

**요구사항 확인(要求事項確認)**이란
요구사항 개발 과정에서 도출되고 명세된 요구들이
사용자의 진짜 의도와 일치하는지,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단계이다.

즉, “개발자가 이해한 요구가 사용자(고객)가 실제로 원한 것인가?”를 검증하는 절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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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념 설명

요구사항은 단순히 문서로 적는다고 끝이 아니다.
사용자 요구를 잘못 해석했거나,
불완전하거나,
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.

요구사항 확인은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찾아내어
오류를 최소화하고 개발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과정이다.

이 단계는 소프트웨어 생명주기 초기에 수행되지만,
결과적으로 전체 개발 품질을 좌우한다.
요구사항 검증(Verification)과는 구별되며,
Validation은 “제대로 된 것을 만들었는가?”를 확인하는 활동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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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요구사항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위치

요구사항 개발 프로세스는 다음 네 단계로 구성된다.

① 도출(Elicitation) – 요구를 찾아내는 단계
② 분석(Analysis) – 요구를 분류·조정하는 단계
③ 명세(Specification) – 문서화하는 단계
④ 확인(Validation) – 요구가 타당하고 올바른지 검토하는 단계

이 중 마지막 단계가 바로 “요구사항 확인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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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요구사항 확인의 목적

요구사항 확인 단계의 핵심 목적은 다음과 같다.

• 요구사항이 사용자의 실제 요구와 일치하는지 검토
• 요구사항이 명확하고, 모호하지 않으며, 완전한지 확인
• 상충되거나 중복된 요구가 없는지 점검
• 요구사항이 기술적·비즈니스적 제약 조건 내에서 실현 가능한지 판단
• 요구사항 명세서(SRS)의 품질 보증

즉, “이대로 개발해도 문제가 없는가?”를 판단하는 단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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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요구사항 확인 시 검토하는 주요 항목

요구사항 확인 단계에서는 보통 다음 기준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루어진다.

• 정확성(Correctness): 사용자의 의도가 정확히 반영되었는가?
• 완전성(Completeness): 필요한 요구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가?
• 일관성(Consistency): 서로 충돌하거나 모순되는 요구는 없는가?
• 명확성(Clarity): 해석이 모호하지 않고 이해가 쉬운가?
• 검증 가능성(Verifiability): 요구사항이 테스트 가능한가?
• 실현 가능성(Feasibility): 기술적·경제적으로 구현 가능한가?
• 추적 가능성(Traceability): 요구의 출처와 변경 이력이 명확한가?

이 일곱 가지가 요구사항 품질 평가 기준으로 자주 함께 등장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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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요구사항 확인에 사용되는 주요 기법

요구사항 확인 단계에서는 단순 문서 검토를 넘어서
다양한 검토·검증 기법이 활용된다.

• 검토(Review): 명세서를 개발자, 고객, 품질 담당자 등이 함께 읽고 검토한다.
  • 예: 동료검토(Peer Review), 인스펙션(Inspection), 워크스루(Walkthrough)
• 프로토타이핑(Prototyping): 시제품을 만들어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요구 타당성을 확인한다.
• 테스트 설계(Test Case Design):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 테스트 가능성을 검증한다.
• 모델 검증(Model Checking): 요구사항 모델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자동화 도구를 이용해 점검한다.

이 기법들은 Validation뿐 아니라 Verification 단계에서도 함께 활용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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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요구사항 검증(Verification)과의 차이

많이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“검증(Verification)”과 “확인(Validation)”의 차이다.

**검증(Verification)**은
“시스템이 명세된 요구사항을 제대로 구현했는가?”를 확인하는 것이고,
즉 **‘올바르게 만들었는가(Do we build the system right?)’**이다.

반면 **확인(Validation)**은
“개발된 요구사항이 사용자의 실제 요구를 충족하는가?”를 확인하는 것,
즉 **‘올바른 것을 만들었는가(Are we building the right system?)’**이다.

요약하자면,
검증은 “문서 기준으로 맞는지” 보는 것이고,
확인은 “사용자 의도에 맞는지” 보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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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정처기 실기 정의 문장

“요구사항 확인(Validation)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명확하고 완전하며,
실제 사용자 의도와 일치하는지를 검토·보증하는 활동으로,
요구사항 명세서(SRS)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이다.”

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키워드:
사용자 의도 일치, 완전성, 일관성, 명확성, 검토, 인스펙션, 워크스루, 프로토타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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🪶 단어 정리 (한국식 한자 + 영어 어원 + 뜻풀이)

요구사항(要求事項) / Requirement
구할 요(要), 구할 구(求), 일 사(事), 항목 항(項)
: 사용자가 시스템에 바라는 기능이나 조건. 영어 require는 라틴어 requirere(다시 찾다, 요구하다)에서 유래.

확인(確認) / Validation
굳을 확(確), 알 인(認)
: 확실하게 인지하고 인정함. 영어 validate는 라틴어 validus(유효한, 강한)에서 유래.

검증(檢證) / Verification
검사할 검(檢), 증거 증(證)
: 실제 결과가 요구사항과 일치하는지를 증명하는 과정.

명세서(明細書) / Specification Document
밝을 명(明), 자세할 세(細), 글 서(書)
: 요구사항이나 설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문서.

완전성(完全性) / Completeness
온전할 완(完), 이를 전(全), 성품 성(性)
: 빠진 부분 없이 전체가 갖추어진 상태.

일관성(一貫性) / Consistency
한 일(一), 꿸 관(貫), 성품 성(性)
: 여러 요소가 서로 모순 없이 조화를 이루는 성질.

명확성(明確性) / Clarity
밝을 명(明), 확실할 확(確), 성품 성(性)
: 모호하지 않고 명백하게 구분되는 특성.

추적성(追跡性) / Traceability
쫓을 추(追), 좇을 적(跡), 성품 성(性)
: 요구의 변경이나 출처를 따라갈 수 있는 성질.